[서향연 원장님 진료실 이야기] 붓기뺀다는 우엉차를 마시고 더 붓는 경우

 

 

 

 

 

 

붓기뺀다는 우엉차를 마시고 더 붓는 경우

 

 

 

우엉은 성질이 차갑고 맛은 맵고 쓴 한약재입니다.
우엉의 씨앗은 우방자라고 하는데,
피부, 폐, 위장의 열로 인해
염증, 부종, 기침, 가래, 가려움이 발생했을때,
드시면 좋습니다.

 

 

 

 

특히 우엉의 뿌리는 감기 등으로 얼굴에 열이 오르며 부을때,
당뇨처럼 갈증과 허기짐이 심할때 이를 치료하는데 좋습니다.

일상에서의 실제 예를 들어본다면

폭식, 과식, 매운음식, 음주, 흡연 등을 가까이하여,

목에는 가래가 끓거나 인후부가 가렵거나 붓고 아픈 증상,

또는 소화기관안에 열이 차올라서 변비, 트림, 가스가 발생하면서,

얼굴이 붓는다면 우엉차가 좋습니다.

우엉은 성질이 차갑고 진정시키는 약재이다 보니,
복부가 차갑고 장의 기능이 저하되는 분들은,
우엉차를 드신후 더 붓고 대변이 무르게 되기도 합니다.

우엉차를 마시고 나서,
얼굴의 열감과 빵빵한 부종이 스르르 가라앉는다면
내 증상에 잘 맞는 것입니다.
붓기도 좀 빠르게 내려갑니다.

 

 

평소에 추위를 타고 대변이 무른분이,
얼굴이 하얗고 차갑게 퉁퉁부었다면,
우엉차를 드시기보다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순환시키는
생강차나 계피차를 드시는 편이 좋습니다.